|
작성자
|
윤혁경 |
등록일시 |
2003-6-18
|
| 첨부파일
|
|
조회수 |
103 |
|
제 목
|
재건축아파트 "아! 옛날이여/매일경제 |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에 안전진단 통과나 조합설립 인가 등 호재 가 먹혀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진단 통과나 조합설립 인가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수 세가 형성되지 않아 가격이 제자리를 걷고 있다.
그 동안 안전진단 통과, 조합설립 인가, 사업승인 등은 재건축아파트 시세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 안전진단만 통과해도 5~10%까지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4월 고덕주공 1단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하루만에 5 000만원이 뛰었다.
그러나 최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가락시영,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반포 저밀도지구, 사업승인이 예정된 잠실시영 개나리2차, 도곡2차 등은 확실한 호재가 나와도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투기대책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매수를 희망하는 수요자는 좀더 지켜보자는 자세인 데다 부동산 중개업체들이 개점휴업 상태여서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들은 지난달 말 이후 거래가 없어 정확한 시세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호재가 나오면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려보기도 하지만 매수세가 없어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가락시영아파트는 오랫동안 끌어왔던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지만 실제 가격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매도자들이 1000만~2000만원씩 호가를 올리지 만 매수자들이 따라 붙지 않고 있다"며 "현재처럼 매수세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도 많다"고 말했다.
D공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가락시영1차 17평형의 경우 4억1000만~4억 1500만원, 2차 17평은 4억4000만~4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된 뒤 아직 거래가격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세종공인 관계자는 "대부분 매수 문 의자가 관망만 하겠다는 태도"라고 전했다.
최근 안전진단을 통과한 반포 저밀도지구 5개 단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간혹 가격이 떨어져 나오는 매물도 있다.
중앙부동산 관계자는 "호재가 나와도 보합세"라며 "다만 전에는 매수의뢰 자체가 없었지만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문의는 다소 늘었다"고 말했다.
3단지 16평형은 매매가가 6억6000만굠6억7000만원 수준이다.
건설공인 관계자는 "중개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어 가격이 꼼짝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1000만원 정도 가격을 내린 매물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 사업승인이 확실시되는 잠실시영과 개나리2차, 도곡2차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청담ㆍ도곡지구 아파트를 취급하는 S공인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좀더 가격이 떨어지지 않겠냐는 생각이 강하며 사업승인이 나도 가격이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잠실시영아파트도 매수문의는 다소 있지만 거래는 없고 최근 약 500 만~10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는 게 인근 부동산업체의 설명이다 . 김종수 미리주닷컴 부장은 "예전에는 규제가 별로 없어 안전진단만 통과해도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정부규제가 강화되고 특히 7월부터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되기 때문에 재건축사업이 빨리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이 서지 않고 투자심리가 위축 된 것이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
<심시보 기자>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