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윤혁경 |
등록일시 |
2001-12-26
|
| 첨부파일
|
|
조회수 |
8 |
|
제 목
|
판교·동탄 개발몸살`극심`/문화일보 |
----------------------------------- 판교·동탄 개발몸살`극심` -----------------------------------
신도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경기도 성남 판교 및 화성 동탄지역이 분양 우선권을 노린 위장 전입과 지가 보상 불만에 따른 주민 반발 등으로 벌써부터 극심한 ‘개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판교신도시에 대한 아파트 우선분양 자격이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고시일인 26일 현재 성남지역 거주자’로 제한되면서 우선분양을 노린 전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판교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발표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수내·정자·서현·야탑동 등 분당지역 6개동의 하루평균 전입자 수가 평소 80명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230명으로 나타났다.
분당구 수내1동의 경우 평상시 하루 6건에 불과했던 전입신고 건수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32건 접수됐으며 정자1동의 경우 하루 평균 10건이던 것이 이틀간 38건으로 늘어났다. 금곡동의 경우 하루 평균 30건에 달하던 전입이 21일 63건, 22일 97건으로 급증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전입자의 80%는 서울·용인·일산 등에서 옮겨온 것으로 조사됐다”며 “대부분은 청약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같이 성남지역에 전입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전체 아파트 물량의 30%가 지역 거주민에게 주어져 당첨확률이 높은 우선분양 자격을 얻어 막대한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곳 부동산 업계에서는 판교에 아파트가 당첨되면 프리미엄이 최고 50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270만평의 신도시가 계획된 화성시 동탄면 동탄지구의 경우 “토지공사가 턱없이 낮은 가격에 토지를 보상하려 한다”는 주민들의 반발로 연일 집회와 시위,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토지공사는 최근 21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목과 위치에 따른 보상가를 ▲밭 83만4000∼12만2000원(평당) ▲논 72만4000∼8만원 ▲임야 56만∼5만1000원 ▲대지 157만4000∼40만3000원 등으로 제시했지만, 주민들은 시세보다 3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친다며 재감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토지공사 관계자는 “토지감정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재감정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혀 본격 개발을 앞둔 당국과 주민간의 마찰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성남·화성〓배한진기자 bhj@munhwa.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