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혁경
등록일시
20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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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2
제 목
'나홀로 리모델링'이 뜬다/한국일보
조합원간 갈등 건설업계 개별 동·필지로 선회
'나홀로 리모델링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재건축 대안으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단지 전체 보다는 일부 동을 대상으로 한 '나홀로 리모델링'외에는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리모델링 촉진을 위한 관련 법이 시행된다 해도 단지 전체 개보수 시 면적 증감 등에 따른 조합원간 이해로 인해 현실적으로 필지ㆍ동 단위의 사업만 가능하다는 것이 건설업계 관련부서의 얘기다. 건설업계 역시 리모델링 수주전략을 개별 동 단위로 선회했다.
◇나홀로 리모델링 수주로 전략 선회
단지 전체 리모델링 수주에 나섰던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개별 동ㆍ필지로 선회하고 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 14동 리모델링을 수주한 것을 비롯 대림산업 역시 최근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31동의 개보수 사업을 따 냈다.
이밖에 압구정 현대ㆍ한양, 서초구 방배동 삼호 등 리모델링 추진이 거론되고 있는 단지 역시 건설업체들이 필지ㆍ동 단위로 접근하고 있다.
◇면적 증감 시 조합원 이해가 관건
전체 단지를 대상으로 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평형, 다른 구조가 혼재 돼 있다는 점이다. 단지별로 리모델링 시 증감되는 면적도 각기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건설업체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렇다보니 새 규정에 의해 주민동의 요건이 완화된다 해도 면적 증감 차이에 따른 조합원간 이해를 맞추기가 어려워 단지 전체 리모델링 수주는 아예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물산건설부문 리모델링팀 조동준 차장은 "단지 전체 주민들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으면 평형ㆍ구조별로 조합원들이 원하는 개보수 방향이 각기 달라 공통점을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당분간은 나홀로 리모델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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