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혁경 등록일시 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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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파트 입주할?? 공용시설 체크하자/한국일보

조경·지하주차장등 아파트값 '숨은가치'
최근 아파트포털사이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모델하우스에서 볼 수 없는 아파트 가치-관리자 입장에서’라는 글이 올라와 아파트 입주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 관리자로 오랜기간 근무한 김경배씨가 쓴 이 글은 아파트 입주자들이 단지내 공용부문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 5가지를 지적하고 있다.

김씨는 “입주하는 아파트에 관리자로 가보면 내부하자는 민원을 통해 어느 정도 처리되지만 공용부문은 눈여겨 보는 사람이 적다. 입주자들이 동호회를 구성해 꼼꼼히 체크하고 시공업체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하주차장 입구 지붕> 지하주차장 입구에 지붕이 없는 경우가 많다. 지하주차장 입구에 지붕이 없으면 빗물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배수펌프가 가동되는데 이 전기료가 공동전기료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눈 올때는 매번 치우지 않으면 얼어서 차가 못 올라간다.

<경비실 CCTV> 경비실 폐쇄회로(CC)TV를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를 설치하지않고 비디오테이프레코더(VTR)를 설치한 아파트가 많다. VTR는 화질도 나쁘고 검색도 어려워 도난사고 발생시 범인 잡기에 별 도움이 안 된다. 반면 DVR는 화질도 좋고 디지털 처리로 즉시 검색이 가능하다.

<관리동 공간> 관리동 공간을 너무 작게 잡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이 제대로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유아원, 독서실, 노인정, 입주자대표 회의실 등은 정말 유용하게 쓰인다.

<조경배치와 수종> 모델하우스에서 주는 홍보물에는 그럴듯한 조경그림이 있다. 하지만 준공한 아파트를 보면 조경배치도 엉망이고 가격이 싼 나무를 심어 아파트 가치가 떨어지게 만든다. 입주자 동호회 등에서 조경면적이나 배치, 수종 등도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한다.

<주차장 입구 배치> 보통 2개 동에 지하주차장 1개씩을 배치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단지와 너무 떨어져 있어 불편한 경우가 있다. 이 문제를 놓고 주민들끼리 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시공사의 설계가 잘못된 것이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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