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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경 등록일시 200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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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름다운 성당 지으려 건축학 전공 /중앙일보

신성근 신부, 충청대 졸업

대학 강단에서 법을 가르치고 있는 신부가 뒤늦게 건축공학을 전공,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20일 충청대 건축학부를 졸업하는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충북 청원 소재)의 신성근(申成根.45.청주 모충성당 주임신부)교수.

그는 자신의 외도에 대해 "성당을 아름답고 편리하게 짓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건축공학을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성당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공간배치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했다고 한다.

그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모충성당은 2002년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아름다운 건축물부문 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아날로그 세대 출신으로 문과계열 공부를 하던 사람이 디지털 세대와 함께 공학분야를 공부해 보니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건축도면을 읽을 수 있고 설계에 맞게 시공되고 있는지 파악하게 된 것만도 큰 수확이죠." 1986년 사제서품을 받은 그는 광주가톨릭대(신학).충북대(교육철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로마 우르바노대에서 교회법 석사학위를 땄으며 청주대에서 박사(민법)학위를 받았다.

현도대에서는 99년부터 민법과 사회복지법을 강의하고 있다.

그의 둘째형과 조카도 청주교구에서 신부로 활동하고 있다.


/ 청주=안남영 기자 an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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