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혁경 등록일시 200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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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건교부, 판교신도시 2005년초 착공/일간건설

판교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간의 사업방식과 기반시설부담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판교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성남시,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4개 기관이 ‘판교지구 공동시행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10월 말께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연내 보상에 들어가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정도 앞당겨 2005년 상반기에 분양을 시작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건교부는 특히 사업지구별 주택단지 배정과 용적률 등을 고려한 대형 평형 비율 확대 여부 등의 기본구상을 이달 말까지 제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종대 신도시기획단장은 신도시는 특정 계층을 위한 개발이 아니어서 특정 평형을 지나치게 높일 수 없다며 개발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형평형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공동시행방식은 각 기관별로 사업구역을 나눠 사업을 시행하는 면적분할 방식으로 하되 간선시설 설치비용에 관한 부담기준과 부담시기를 명시, 공동시설 설치지연 등의 문제를 방지하도록 했다.

시행자별 지분면적은 벤처단지를 제외한 면적을 기준으로 성남시 20% 토공 50% 주공 30% 수준이며 경기도는 벤처단지 20만평의 세부개발계획을 수립, 입주자 선정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또 사업시행자는 각각 지분구역에 대한 보상, 시공, 분양, 준공 후 시설이관 등의 업무를 독립적으로 구분 시행하고 사업비용도 독립해 조달, 집행하되 전체개발 계획은 건교부 종합조정하에 토지공사가 주관해 수립하게 된다.

연결간선 설치, 하수처리장 건설, 판교IC 개량 등 공동시설비용은 각 기관별로 개발이익과 투자액에 비해해 부담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 같은 시행자간 협의를 바탕으로 주거·교육 및 자족기능을 대폭 보완하고 교통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강남대체 신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수에 따른 공립학교 16개교(초 5, 중 5, 고 6) 외에 특목교 1개, 특성화고 1개, 자립형사립고 1개 등 특수고교 3개를 추가로 유치하기로 했다.

특목고는 판교지구 인접 남측에 설립되고 특성화고는 벤처단지와 연계해 추진되며 자립형 초·중·고는 부지 1만평 규모로 지구내 서북측에 배치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특히 강남집값 상승요인이 교육여건에 있는 점을 감안, 기존 신도시에는 없는 학원직접단지 1만평을 전철역 인근지역에 조성, 대학입시 및 어학원 등 서울 유명학원 분원과 규모가 비슷한 플랜차이즈 학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벤처단지 20만평에는 2천개 이상의 벤처기업과 특성화고, IT관련 디지털대학, IT전문대학원, 등을 각각 유치해 IT로 특성화된 자족도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판교신도시는 281만7천평 규모로 국토연구원 용역결과에 따르면 주택용지 89만7천평, 공공시설용지 167만2천평, 상업업무용지 4만8천평, 벤처업무용지 20만평, 공원·녹지 98만3천평, 도로 등 기타 공공시설 용지 68만9천평으로 예정돼 있다.

주택은 아파트가 국민임대 6천가구 등 소형(18평 이하) 9천500가구, 중·소형(18∼25.7평) 1만100가구, 중·대형(25.7∼40.8평) 5천800가구, 대형(40.8평 이상) 1천가구 등 2만6천400가구이며 나머지 3천300가구는 단독주택이다.

인구밀도는 ㏊당 96명으로 분당(198명), 김포(132명), 파주(156명)보다 낮고 용적률은 판교 서쪽지역이 120%, 동쪽지역(역세권 주변)이 150%(분당 185%)이다.

/朴奉植기자 parkbs@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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