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혁경 등록일시 2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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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폭리 논란속 '베짱 분양가' 눈길 /한국일보

대림, 용인 평당 990만원 용산 시티파크 1,600만원

분양가 폭리 논란이 일면서 분양원가 공개압박이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분양일정이 확정 된 일부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의 배짱분양가 책정이 여전해 분양 성공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대림산업은 다음달 8일 청약접수를 받는 용인 죽전 '대림e편한세상'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를 990만원 선에 책정했다. 평당 990만원 선은 웬만한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보다 높고 용인지역에서는 그 동안 분양됐던 단지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죽전택지개발지구에 분양 됐던 주상복합아파트 LG자이의 평당분양가는 780만~890만원 선. 택지개발지구 내 상업지구에 위치하고 또 평형도 36평~64평형으로 중대형으로 이뤄졌음에도 당시 고가분양가 논란이 있던 단지다.

하지만 죽전대림은 32ㆍ33평형으로 구성된 단지고 또 죽전 LG자이와 30평형대 분양가만 단순 비교할 때 무려 평당 200만원이 높게 책정 돼, 고가분양가 책정이란 비난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됐다. 또 분당선 오리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이고 녹지율이 30% 이상이 된다는 점을 감안, 한때 평당 1,000만원 이상 책정도 신중히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에서는 각종 호재를 앉고 있는 용산구한강로3가 시티파크가 신규 분양가의 지역 최고 기록을 세웠다. 대우ㆍ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는 1,450만~1,750만원 선으로 그동안 용산구에서 분양 됐던 주상복합아파트 중 가장 높다. 실제로 올 4월 입주 예정인 한강로3가의 대우트럼프월드3차 53평형의 평당매매가는 1,290만~1,480만원 선. 최고가 기준으로도 시티파크 50평형대는 이 단지에 비해 평당 100만원 이상 높다. 또 한강로3가 LG에클라트 43평형의 최고가도 평당 1,200만원 선임을 감안할 때 시티파크의 분양가 수준은 매우 높다. 이번 확정 된 분양가는 지난해 말 보다 평당 100만원 이상 높아진 것이다.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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