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혁경 등록일시 2004-4-12
첨부파일 조회수 31
제 목
창덕궁안 ‘왕족 후원’ 개방/한겨레신문

옥류천·반도지·폄우사…/내달부터 관람코스 신설


세계적 문화 유산인 창덕궁에서 그동안 유적 보존을 위해 공개되지 않았던 일부 지역이 특별 관람코스로 개방돼, 다음달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1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있는 창덕궁 안의 옥류천과 반도지, 정자, 폄우사, 빙천 등 왕족이 즐기던 후원에 특별 관람코스를 신설하는 방안을 문화재관리청과 협의해 오는 5월1일부터 일반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창덕궁 일반 관람료인 2300원의 2배를 넘는 5천원으로 결정됐으며, 청소년에 대한 할인은 없다.

문화재청은 생태·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이들 지역이 자칫 훼손될 것을 우려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민의 문화적 향수를 확산시킨다는 차원에서 개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옥류천과 빙천은 창덕궁 끝 부분에 있는 작은 하천으로 바위와 나무 등 조경이 뛰어난 왕의 휴식처였으며, 폄우사는 세자가 독서를 하거나 걸음걸이를 연습하던 곳이다.

문화재청은 공개를 하더라도 인터넷 예약을 통해 50명씩 하루 3차례만 관람을 허용할 계획이며, 모두 돌아보는 데는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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