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혁경 등록일시 2001-12-26
첨부파일 조회수 13
제 목
"잊혀진 산이름 찾습니다"/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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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산이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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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산의 해'로 지정된 내년에 대구시가 잊혀진 산을 찾아 나선다.
시는 내년 한햇동안 `대동여지도'나 `대구읍지' 등 옛 문헌에 나와 있지만 지금은 사라졌거나 잊혀진 산을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대구시 동구 안심 부근의 별방산과 광명산, 중구 옛 제일여중 부근의 연귀산 등이 사라진 산에 포함된다.

대구시 김진원(52) 산림담당은 “건설공사 등으로 산이 없어졌거나 주민들이 이름을 부르지 않아 기억에서 사라진 산을 찾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려 한다”며 “내년 1월부터 현장을 찾아 향토사학가나 노인들을 상대로 고증을 거쳐 사라진 산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어 달서구 월성동 `장지산'처럼 지도에는 없지만 주민들이 즐겨 찾고 부르고 있는 산도 찾아내 `대구지도'에 올릴 계획이다. 팔공산과 앞산쪽에 이런 산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또 이번 기회에 잘못 불리고 있는 산이름을 바로잡기로 했다.

대구시 수성못 주변의 `법니산'은 `법이산', 달성군 하빈면 이천동 주민들이 `봉화산' 또는 `성산'으로 부르는 산은 `마천산'으로 불러야 한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시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 연말께 `대구의 산'이란 책자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대구/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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