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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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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경 |
등록일시 |
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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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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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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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시분양 청약경쟁률 사상 최고기록 /동아일보 |
8일 시작된 서울시 12차 동시분양 아파트 서울 1순위 청약에서 동시 분양 사상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청약실에 따르면 이날 동시분양에서 2105가구 모집에 9만1358명의 인파가 몰려 평균 경쟁률 43.4 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2년 10월 서울시 동시분양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날 청약 접수한 아파트 중에서 동작구 상도동 삼성 래미안아파트 23평형(76㎡)은 111가구 모집에 1만6785명이 신청, 151.2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 청약 접수한 9개 아파트 중 8개가 모두 마감돼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여줬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 [부동산]2105가구 모집에 9만여명 몰려
8일 국민은행 대치지점에 대거 몰려든 청약자들 지난해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분양시장의 청약열기가 새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8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국민은행 개포지점 앞.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추위에도 은행이 문을 열기 1시간 전인 오전 8시30분부터 15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실시된 12차 동시분양 서울지역 1순위 청약에 참가하려는 인파였다.
이 은행에서는 이날 평균 2시간 이상 대기해야 청약할 수 있었고 몰려든 청약자들이 가져온 승용차로 주변 일대에서는 하루종일 주차 전쟁이 벌어졌다.
김창식 지점장은 “지난해 12월 초에 실시된 11차 동시분양에 비해 공급물량이 절반에 불과하고 인기지역 아파트도 적은데도 청약 열기가 뜨겁다. 1월에 실시되는 동시분양치고는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이런 모습은 강남권에 위치한 대부분의 국민은행 지점에서도 볼 수 있었다.
국민은행 인터넷 청약시스템도 한꺼번에 청약자들이 몰리자 서버 접속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오전 한때 접속 불능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일부 국민은행 지점은 정상영업 마감시간을 훨씬 넘긴 오후 7시에도 청약신청을 받았다.
이날 청약 접수 결과, 2105가구 모집에 9만135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초에 있은 11차 동시분양의 청약접수자 11만1500여명보다는 적지만 1월에 실시된 동시분양으로는 사상 최고치.
이 같은 청약 열기는 주말과 휴일인 5, 6일 각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예감됐다. 적게는 2000여명에서, 많게는 5만여명이 몰려들며 주변 일대가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던 것. 또 일부 모델하우스에는 지난달 국세청의 분양권 거래에 대한 과세 강화 방침 발표 이후 자취를 감췄던 이동식 부동산중개업자(일명 ‘떴다방’) 수십명이 활개를 치기도 했다.
7일부터 청약접수를 한 라성건설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상복합아파트 ‘아카데미스위트(414가구)’는 선착순(130가구) 접수 개시 4시간 만에 마감됐다.
또 8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된 공개청약분(64가구)도 2114명이 몰려 평균 3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3000만∼5000만원씩 내는 청약금만 685억원이 접수됐을 정도.
분양을 대행한 아키온 커뮤니케이션스의 이효성 사장은 “청약자 중 200여명은 지난달 말부터 기다린 사람들이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연초부터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것은 3월이면 청약통장 1순위자가 100만명가량 추가로 늘어나는 데다 지난해 말 올해 집값이 오른다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시세가 급등 추세를 보인 게 직접적인 원인.
이날 국민은행 개포지점을 찾은 청약자 박은미씨(35·여)도 “올해 집값이 오른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청약하러 왔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계속돼온 저금리 기조로 내집 마련 부담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정보지 부동산뱅크의 김우희 편집장은 “대다수의 업체들이 저리의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주면서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이 목돈 부담이 적은 분양아파트에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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