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혁경 등록일시 20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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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이명박 시장 “서초동 정보司 터에 대형공원 조성”/조선일보

"강북도 20만평 부지 물색중"

서울 강남·북에 초대형 녹지(綠地) 공원이 각각 한개씩 조성된다. 강남쪽은 서초구 국군정보사령부 부지(5만5000여평)가 내정됐으며, 강북쪽은 여의도 시민공원(7만여평)보다 최고 3배에 달하는 20여만평 규모로 서울시가 대상지를 물색중이라고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7일 밝혔다. 이 시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계획을 임기 중에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쪽 녹지공원과 관련, 이 시장은 “서초구 정보사(情報司) 부지는, 개발될 경우 교통 혼잡과 주거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므로 녹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주거·녹지 용도가 혼재된 정보사 부지는 최근 부대 이전 추진 과정에서 고건(高建) 전 시장이 정보사와 ‘아파트를 짓고 분양대금으로 부대 이전 비용을 마련하겠다’고 서면(書面)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를 번복한 이 시장 방침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또 “창경궁~종묘를 흙으로 복개(覆蓋)해 기존 도로는 터널 형태로 유지시키겠다”면서 “이를 위해 용역을 발주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계획이 실현되면 창경궁과 종묘는 하나의 고궁 공원으로 연결된다.

이 시장은 강북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니 신도시’에 대해 “최대 인구 10만, 최소 인구 2만 규모 등 대·중·소 3개 규모로 구분해 건설될 것”이라며 “강북 14개 구 가운데 3개 구를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 文甲植기자 gsmoon@chosun.com )/( 方顯哲기자 banghc@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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