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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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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경 |
등록일시 |
20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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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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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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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이렇게] 집값 `거품이다``아니다` 전문가해석 엇갈려/매일경제 |
지금 집값은 거품일까, 아닐까. 연구소마다 집값이 어떻게 될지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전문연구소에서 가격 거품이 빠지면서 불황에 진입할 것이란 보고서 를 내놓자 금융관련 기관들은 집값이 저평돼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최근 '주택시장 변화와 건설사업구조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주택 거래량은 크게 줄었는데 가격 상승세는 여전한 불황 초기 단계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2분기 주택 거래량은 4만8817가구로 전 분기(6만5389가구)보다 25% 줄었다는 것. 반면 가격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154까지 치솟았다.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늘면서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김 소장의 전망이다.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다 경기가 불황에 진입했다 는 게 확실해지면 거래량과 가격이 함께 떨어진다는 논리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연구위원도 '부동산 버블과 금리정책'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은 거품이라고 주장했다.
박 연구위원은 "전 도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연 26.3% 상승했다"며 "부동산 거품이 이미 발생기를 지나 확장기에 진 입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아직 거품이 아니다'는 주장도 있다.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최근 '주택시장 분석'이란 보고서에서 집값 거품론을 반박하고 나섰다.
명목 가격은 크게 뛰었 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가격은 별로 오른 게 아니라는 것. 신 연구위원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집값이 놀랄 만한 수준으로 치솟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실질가격'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질가격은 명목가격을 소비자 물가상승률로 나눈 것. 전세금도 '실질' 개념을 도입하면 상승세가 한풀 꺾인다.
올해 명목 전세지수는 489.6이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지수는 218.8로 뚝 떨어진다.
동양종합금융도 '한국 경제의 자산디플레이션 가능성 점검'이라는 보 고서를 통해 "아직까지 국내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형성되지는 않았 다"고 설명했다.
전문기관간에도 집값 거품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 통에 수요자는 혼 란스럽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여러 전망에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그는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매물이 풍부할 때가 구미입맛에 맞는 집을 고를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했다.
<특별취재팀 = 정현권 차장 / 홍수용 기자 / 황종덕 기자 / 서찬동 기자 / 박만원 기자 / 서현수 기자 / 김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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