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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경 등록일시 200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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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대형 업무용빌딩 리모델링 활기 /내외경제

올 들어 대형 업무용빌딩 리모델링(개보수)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리모델링을 위해 건축주가 입찰을 실시했거나 공사발주를 준비 중 인 대형 리모델링사업 물량은 여의도 증권예탁원과 수출입은행 본점, 삼 양사 사옥, 영남대 도서관, 세종문화회관, 옛 철도청 건물, 명동성당 등 7건에 달한다.

지난해 사업 규모 100억원 안팎의 업무용빌딩 리모델링 사례는 두산건 설이 시공한 서울파이낸스센터와 삼성물산이 시공한 제일은행 본점 등 4, 5건에 그쳤으나 올해는 불과 3~4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보다 많은 리 모델링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 먼저 사업 규모가 150억원에 달하는 삼양사 사옥 리모델링 공사 입찰에 는 8개 업체가 참여해 수주전을 벌였으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께 수주 업체가 가려진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공사비 150억원 규모의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안으로 발주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도 이달부터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용역입찰 준비작업에 착 수해 올해 안으로 1차 120억원 및 추가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철도청도 서울역 인근 옛 청사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연내 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명동성당도 약 5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내· 외벽 부분을 리모델링하는 보수·보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앞서 이달 초 수출입은행 본점 성능개선공사와 여의도 증권예탁원 리모델링공사는 최근 LG건설과 두산건설이 각각 159억원, 112억원에 수 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요가 공공건물에서 민간건축물로 이전하는 등 확산추세에 있다”며 “앞으로 테헤란로와 강북 마포, 여의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업무용빌딩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n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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