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혁경 등록일시 20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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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서울,수도권아파트값 하락세/문화일보

지난해 20% 이상 폭등했던 서울과 수도권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새정부의 부동산 안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가 줄어든 반면 매물은 크게 늘어난 것이 주 요인이다.

11일 국민은행이 전국 17개 주요지역 137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1주일동안(7일 현재) 서울과 수도권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말 대비 각각 0.2%, 0.1% 떨어졌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은 강북(-0.3%)이 강남지역(-0.2%)보다 더 컸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주요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5% 상승해 전국적으로는 지난해말 대비 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세금 역시 전국적으로는 올들어 0.1% 올랐지만 서울지역은 반대로 0.1% 떨어졌다.

지난해 12월초와 비교하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전세금은 한달만에 각각 0.4%, 0.9%씩 떨어졌다. 같은 기간 주요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전세금은 각각 1.3%, 0.4% 올랐다.

한편 서울 강남권 아파트와 비(非)강남권 아파트값 격차가 지난 2년간 2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현재 서울 강남지역(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는 1265만원으로, 비강남권(755만원)보다 1.6배나 높았다.

강남권과 비강남권 아파트값 격차는 갈수록 커져 평당 매매가 차이가 2001년 1월 287만원에서 지난해 1월 368만원, 올들어서는 510만원까지 벌어졌다.

김병직·조철현기자 b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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