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축과 그림 중학교 때 동양화를 조금 했다. 아주 조금, 매·난·국·죽을 치고, 먹물의 농담을 통해 여백을 즐기는(사실 즐길 계제는 아니었다) 여유에 반하였다. 도·군단위에서 가끔은 입상하기도 하고, 그런대로 그림 잘 그린다는 칭찬도 들었다. 정말 찢어지게 가난했다. 화구를 구하기조차 버거운 형편이었다. 돌아가신 둘째 형님은 자신이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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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세 번의 만남-소중한 사람들 불교에서는 인연을 매우 소중하게 다룬다.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서 괴 롭고 미운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법구경의 한귀절이다. 그렇다. 사람 잘 만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이다. 반대로 사람 잘못 만나 패가망신한 사람 한둘이 아니다. 남편을 잘못 만나서, 친구 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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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뚱보로 살 수밖에 없는 이유 딸 아이가 어느 날 20년전 제대무렵의 내 사진을 두고 “잘생긴 사람이 누구 냐”고 묻길래 “아빠”라고 했더니 아니란다. 나도 한 때는 잘 생긴 남자였었 나 봐. 아내는 항상 그 때의 내 모습을 그리며 지금껏 살고 있으니 환상도 가히 그만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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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생님이 되고픈 아이 -교수님 할래요! 국민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나의 꿈이었다. 덩치에 압도된 나는 이 세 상에서 그 보다 더 위대한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이 되기로 작정하였다. 다른 아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고, 위대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했고, 이순신 장군이 되겠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