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함: 2001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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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들 하나 갖고 싶지 않소?           누가 자녀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으면 나는 ‘첫째는 딸이고 둘째는 계집아이’ 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첫 딸이라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살림밑천 장만해서 좋겠다고 하더니 둘 째 딸에 대해서는 그저 순산했으니 축하한다는 말로 위로(?)를 하는 게 아닌 가. 사실 나는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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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一極中心 아닌 ‘多極分散’ 형태의 新都市 건설필요 …….. 김 영 하*           정부는 수도권의 택지공급이 한계에 이르러 매년 수도권에 20만호 이상의 주택이 필요하며, 문제가 되고 있는 용인·수지지역의 난개발을 막는다는 정책적 판단 아래 이 지역에 몇 개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수도권 신도시개발은 베드타운(bed town)을 건설함으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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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건축계가 처한 현실에 대한 고민 …….. 최 찬 환*           건축이란 무엇인가? 문화예술인가, 공학기술인가, 경제적 재화인가, 인문사회적인 장치와 삶의 장소인가? 등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공간을 소재로 하여 창작의 조형성을 추구하고 과학적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며 투자의 효율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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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수양딸·수양아들을 두게 된 사연           ●수양딸-후란 나의 사랑하는 딸 후란이가 2001.2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 진학을 한다.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후란이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몽골인이다. 나는 자식 욕심이 유난히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막상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다. 처음엔 나라와 보라, 두 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딸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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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붕어빵과 순대           나는 가급적이면 빈손으로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 혼자 기다릴 아내를 위하여, 가족과 떨어져 남편 하나 믿고 덜렁 따라 나선 아내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나는 반드시 뭔가를 들고 퇴근했다. 붕어빵을 얼마나 사다 날랐는지 모른다. 양어장을 차릴 만큼 될 정도이다. 돈이 없을 때, 가난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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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억세게 시험 운이 좋은 사나이           나는 중학교 입시를 본 사람이다.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5.6학년을 어떻 게 보냈는지 모른다. 전과 한권 제대로 구하기 어려웠던 시골 국민학교에서 의 입시교육은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개인 과외는 엄두도 못 낼 형 편이었다. 그 당시 과외를 받을만한 학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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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보행자도시, 서울 …….. 최 정 한*           ▷ 1999년 서울, 보행자도시를 꿈꾸고 있는가. 1999년 서울, 마침내 거리의 르네상스가 오고 있는가. 다소 무모하지 않을까싶을 정도로 서울시는 ‘걷고싶은 도시만들기사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늘 무심하게 지나쳐온 거리가 새로운 경제적 가치, 사회문화적 힘을 가진 신천지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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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도시속에서의 ‘나’와 ‘우리’ …….. 양 윤 재*           ● 도시공간의 공공성 지난 몇 년사이 서울의 도심부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급격하게 성장한 경제발전의 덕분인지, 올림픽이라는 ‘소위’ 건국 이래의 최대의 잔치 때문인지는 몰라도 산뜻한 외모에 값비싼 재료들로 치장한 고층건물들이 제법 격식을 차리고 대로변에 늘어서 있는 모습이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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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서울 찾기 그 후 …….. 조 인 숙*           벌써 10년이나 지난 일이다. 비학위과정 객원학생 자격으로 미국 뉴욕에서 약 일 년을 살고 서울에 돌아와서 새로운 일이라고 시작했던 것 중의 하나가 ‘서울찾기’라는 답사모임이었다. 그 이전 이미 10여 년 동안 한국에서 문화재 및 유적지 답사를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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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삶터와 사람을 함께 치유하는 ‘마을 만들기’ ……… 정 석*           삶터가 몸살을 앓고 있다. 아니, 몸살 정도가 아니라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중병을 앓고 있다. 오존층 파괴와 같은 지구차원의 병에서부터 국토와 도시, 동네, 거리, 개개인의 집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삶터가 몹쓸 병을 앓고 있다. …